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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의학칼럼]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와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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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놀이가 한창이다. 하지만 흩날리는 꽃가루가 괴로운 이들도 있다. 알레르기에 취약한 사람들인데, 봄철에는 유독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빈번하게 발생해 눈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봄철 건조한 바람이나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에 더욱 민감해져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부터 4월까지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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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결막염이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접촉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조직으로, 어떠한 자극에 의해 상처가 생기면 알레르기 항원에 더욱 민감해진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눈과 눈꺼풀이 가렵고, 눈의 충혈과 원인 모를 눈물, 눈이 화끈거리거나 이물감 등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눈부심과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5-10세 소아에게 주로 봄철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 호발한다.결막의 점막이 부풀어오르는 증상으로, 흔히 ‘눈병’이라 불리며 누런 눈곱이 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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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호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다. 눈이 가렵다고 습관적으로 비비면 안구에 상처가 생기고 손의 세균이 들어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시력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손을 대는 것보다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면역반응에 따른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다. 증상을 보일 때마다 안약을 사용하고, 예방을 위해서는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눈이 심하게 가렵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혈관수축 점안제나 비만세포안정제, 항히스타민 점안제 등을 처방받아2~3일 정도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요즘같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야외에서는 안경,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적절히 점안해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에 가까이 닿는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는 등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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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의 청결유지도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눈 화장을 할 때 아이섀도나 마스카라 등에서 나오는 작은 가루가 결막에 닿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사용했거나 렌즈용액을 자주 교체하지 않는 것도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렌즈관리를 청결히 해야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고, 렌즈를 꼭 껴야하는 상황이라면 안과 의사와 상담 후 착용을 권장한다.

 

칼럼기고 : 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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